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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박일호 기자 = 울산시 동구가 15일 오전 동구 미포구장에서 제73주년 광복절 기념 8.15 축구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정천석 구청장(오른쪽)과 김종훈 국회의원(오른쪽 두번째)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2018.08.15. (사진=울산 동구 제공) 

【울산=뉴시스】박일호 기자 = 울산시 동구는 15일 미포구장에서 열린 광복절 기념 제68회 8·15 축구대회가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동구문화원이 주관하고 동구청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동별 축구대회와 릴레이 경기 등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개회식은 정천석 구청장과 김종훈 국회의원 등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광복절 노래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경기 시작 시간을 1시간 앞당겨 오전 7시부터 동별 예선경기가 치러졌다. 

 대회 결과 1등은 남목2동, 2등은 전하2동, 3등은 화정동과 남목1동이 차지했다.

 울산 동구 8·15축구대회는 지난 1946년 방어진 읍민 전체가 참석하는 운동회에서 유래된 행사로, 방어진조기회와 방어진청년회, 울산동구청년회 등에서 주최하며 명맥을 이어왔다.

 지난 2016년부터는 동구문화원이 주최해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