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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울산박물관, 내년 2월까지 방어진 특별기획전 개최
작성자 울산동구문화원 작성일 2018.10.03 09:00 조회 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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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박물관, 내년 2월까지 방어진 특별기획전 개최

유재형 기자  |  you@newsis.com
등록 2018-10-02 07:3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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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박물관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돌아보는 특별기획전 ‘방어진, 파도와 바람이 들려주는 삶의 노래'를 기획전시실Ⅰ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동구청과 울산동구문화원이 후원하며 내년 2월24일까지 열린다.

 울산 최대의 어항이었으며, 대한민국 조선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한 울산 방어진의 역사·문화적 성격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하고 있다.  

 전시는 방어진의 지명 변화에 착안해 ‘방어魴魚’, ‘방어方魚’, ‘방어진’으로 3부로 구분돼 열린다.  

 제1부는 조선의 변방이자 국토를 지키는 최종 보루로서의 방어진의 모습을 소개한다. ‘울산민폐소’, ‘주전봉수대 관련 고문서(울산광역시 기념물 제3호)’, ‘신증동국여지승람’ 등이 전시된다.  

 제2부에서는 일제강점기 국내 3대 어장으로 성장할 정도로 번성한 지역 모습과 식민지 조선 사람들의 한과 고통 등 방어진의 명암을 살펴볼 수 있다. 방어진항의 번성을 소개하는 다양한 사진엽서와 당시 통장, 보험료 영수증 등 울산박물관이 수집한 새로운 자료들도 공개된다.

 또 방어진에서 고등어를 잡아 일본의 재벌로 성장했던 나카베 이쿠지로(中部幾次郞 1866~1946)라는 인물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당시 일본인들은 그의 성공담을 기리고자 방어진에 거대한 공적비를 건립했지만 광복 이후 방어진 주민들이 이 비석을 파괴해 버린 일화도 전시된다.

 제3부에서는 눈부신 발전을 이룬 방어진의 현대사를 조명한다. 광복으로 일본 자본이 갑작스럽게 빠져나가 무너진 지역경제를 고래잡이로 이겨낸 방어진 사람들이 소개된다.  

 또 본격적인 경제개발 물결 속에 조선과 해양플랜트 등이 발달하면서 명실상부한 조선업의 중심지로 성장한 기록도 엿볼 수 있다.   

 you00@newsis.com

 

첨부파일 : 울산박물관_내년_2월까지_방어진_특별기획전_개최.pdf 126.18[K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