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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봉홧불을 올려라'…울산 동구, 봉수문화축제 개막
작성자 울산동구문화원 작성일 2018.09.11 09:00 조회 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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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홧불을 올려라'…울산 동구, 봉수문화축제 개막
9일까지 대왕암공원서
2018년 09월 08일 (토) 11:09:11신석민 기자 ulju2018@hanmail.net
  
▲ 7일 저녁 봉수의식 재현행사 모습.

(울산=국제뉴스) 신석민 기자 = 울산 동구는 7일 저녁 대왕암공원에서 봉수문화 축제 개막식을 시작으로 9일까지 다양한 봉수문화 행사를 이어간다고 8일 밝혔다.

개막행사는 ‘동구의 불씨여 깨어나라!’라는 주제로 봉수대 거화의식에 이어 인기가수 신유, 금잔디, 수근, 이소량 등이 출연하는 개막축하공연으로 펼쳐졌다.

이날 오전에는 봉수군 의상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봉수문화마을’, 봉수대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봉수문화전시관’ 등이 운영됐다.

봉수의식 재현행사는 행사 기간 동안 대왕암공원 특설무대에서 오후 두차례씩 선보인다.

축제 첫날인 7일에는 울산과학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한중일 봉수 학술 국제심포지엄’이 열렸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중국해양대학교 민뤼우 교수가 '중국 산동성 해방봉화대의 역사와 현상 탐구'를, 일본고대산성연구회 무카이 카즈오 회장이 '일본에 있어서 봉화통신의 평화적 이용'을 주제로 발표했다. 또, 권순강 우리문화재연구원 실장이 '가시권 분석을 통한 조선시대 봉수대와 읍성간의 통신검토'를 주제로 발표했다.

  
▲ 봉수문화축제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봉수문화축제 프로그램은 △ 창작악극 ‘갯마을’ 공연(8일 오후 7시30분) △ 봉수군 노래자랑(9일 오후 7시) △ 거연의식 재현 행사 ‘봉홧불을 올려라’(9일 오후 2시) △ 봉수 퍼레이드(9일 오후 6시) △ 파발마 체험(8~9일) 등이다.

동구문화원 관계자는 “올해 봉수문화축제를 통해 동구가 간직한 독특한 봉수 문화를 새롭게 평가하고 지역민의 소통과 화합을 이뤄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