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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원] 울산 동구문화원, 봉수제도·유적 국제심포지엄
작성자 울산동구문화원 작성일 2017.06.26 13:00 조회 496

(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2017-06-24 14:44 송고
이상민 作 '대왕암에서'. (울산문화예술회관 제공) © News1

울산동구문화원은 24일 울산과학대학교 본관 강당에서 봉수제도·유적을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국내외 전문가들은 이날 심포지엄에서 한·중·일 3국의 봉수제도를 비교·검토하고 학술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차용걸 충북대학교 명예교수가 ‘동아시아의 봉수제'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며 각 전문가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동구는 조선시대 연변봉수 유적인 주전(남목)봉수대가 울산시 기념물 제3호로, 천내봉수대가 기념물 제14호로 각각 지정․보존돼 있으며, 조선후기 봉수대 운영을 알려주는 귀중한 문헌자료로 시지정 문화재자료 제16호인 주전봉수대 관련 고문서가 남아있는 등 봉수문화 창달의 중심지로 인식되고 있다.

한태곤 동구문화원 원장은 “동구청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동구지역의 봉수유적이 지니는 역사적 의미와 문화적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고 향후 지역민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봉수 관련 콘텐츠를 개발하는데 문화원이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권명호 동구청장은 “천내.주전봉수대, 남목마성 등의 귀중한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대왕암공원 및 염포산, 주전해변이라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연계시켜 지속가능한 개발을 추진하겠다"며 "봉수문화제를 체계적으로 육성.발전시켜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우리나라 최고의 관광도시 동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