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동구문화원(원장 지종찬)이 주최하고 울산시(시장 송철호)와 울산 동구(청장 정천석)가 후원하는 2018 울산봉수문화 축제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대왕암공원을 메인 행사장으로 봉수유적 및 일산해수욕장 일원에서 진행될 2018 울산봉수문화축제는 동구가 간직한 독특한 봉수 문화에 대한 역사적 복원, 보전, 계승 및 가치의 재발견을 통해 동구의 대표적 민속문화인 봉수대와 관련한 다양한 공연 및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행사 첫날인 7일 오후 7시 ‘동구의 불씨여 깨어나라!’를 주제로 한 개막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봉수대 거화 재현 행사 등 개막행사가 진행되며, 신유, 금잔디, 수근, 이소량 등 인기가수들의 개막축하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2018 울산봉수문화축제는 옛 봉수군들의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봉수문화마을, 문화해설사와 함께 직접 봉수 유적지를 찾아가는 ‘봉수대를 가다’, 직접 말을 타보는 말타기 체험 등의 프로그램과 동구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봉수대를 만드는 ‘봉홧불을 올려라’, 직접 만든 봉수대를 지고 진행하는 봉수퍼레이드 등 봉수에 관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동구문화원 관계자는 “봉수문화가 가진 의미를 재해석 하여 지역민의 소통과 화합을 통해 지역의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향후 전국적인 축제로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남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