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울산 동구 화정동 봉수대 모습. |
(울산=국제뉴스) 신석민 기자 = 울산 동구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 동안 봉수문화축제를 연다고 4일 밝혔다. 동구문화원이 주최하고 울산시와 동구청이 후원하는 봉수문화 축제는 대왕암공원을 주 행사장으로 봉수유적 및 일산해수욕장 일원에서 진행된다. 울산 동구가 간직한 독특한 봉수 문화에 대한 역사적 복원, 보전, 계승 및 가치의 재발견을 위한 다양한 공연 및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행사 첫날인 7일 오후 7시 '동구의 불씨여 깨어나라!'를 주제로 한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봉수대 거화 재현 행사 등 개막행사가 진행된다. 이어 신유, 금잔디, 수근, 이소량 등 인기가수들의 개막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이 밖에 옛 봉수군들의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봉수문화마을, 문화해설사와 함께 직접 봉수 유적지를 찾아가는 '봉수대를 가다', 직접 말을 타보는 말타기 체험 등 갖가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봉수대를 만드는 '봉홧불을 올려라', 직접 만든 봉수대를 지고 진행하는 봉수퍼레이드 등 봉수에 관한 다양한 행사도 펼쳐진다. 동구문화원 관계자는 "봉수문화가 가진 의미를 재해석 하여 지역민의 소통과 화합을 통해 지역의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향후 전국적인 축제로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