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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매일] 올해 첫선 ‘봉수문화축제’ 윤곽, 봉수유적 가치 조명
작성자 울산동구문화원 작성일 2018.04.04 09:00 조회 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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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선 ‘봉수문화축제’ 윤곽
봉수유적 역사적 의미·문화 가치 조명 주민과 함께하는 축제
  • 고은정 기자
  • 승인 2018.04.03 22:30

9월7일부터 사흘간 대왕암공원 
화정천내봉수대·주전봉수대서
공연·학술심포지엄·퍼레이드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





올해 처음 울산 동구의 대표민속축제로 선보이는 봉수문화축제의 윤곽이 나왔다. 

봉수문화축제는 지난해 울산시 대표민속축제 육성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행사를 주관하는 울산동구문화원은 첫 행사인 만큼 동구지역의 풍부한 봉수 관련 역사문화자산을 활용한 민속축제로 개발해 주민이 함께 전통을 보존, 계승하고 즐길 수 있는 장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소요예산은 시비 1억원, 구비 1억원 등 총 2억원으로, 오는 9월7일부터 9월9일까지 3일간 대왕암공원, 화정천내봉수대, 주전봉수대 등 울산동구 일원에서 열린다. 

행사프로그램은 크게 주전봉수대와 화정 천내봉수대를 스토리텔링화 해 봉수대 교대식, 불과 연기를 피우는 거화·거연의식 등을 재현하는 축제로 선보일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개막 주제·버스킹·축하 공연 등 공연프로그램 △봉화 및 봉수대를 주제로 한 학술심포지엄 △거화․거연 행사 등 봉수대를 주제로 한 대표 프로그램 △봉수대 퍼레이드, 봉수군 체험, 봉수대 만들기, 봉수대 역사관 운영, 봉수관련 사진전, 봉수길 걷기 등 체험·전시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한다. 

지종찬 울산 동구문화원장은 “축제를 통해 동구지역의 봉수유적이 지니는 역사적 의미를 되돌아보고 문화적 가치를 새롭게 인식해, 향후 지역민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봉수 관련 콘텐츠를 개발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동구의 경기가 많이 위축돼 걱정이 앞서지만 ‘봉수문화축제’를 주민 전체의 축제로 만들어 경제 불황으로 시름이 많은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싶다”며 밝혔다. 

울산동구문화원은 행사운영대행사를 3월30일부터 4월16일까지 모집한다. 

행사운영대행사는 축제의 공연분야 전체연출 및 시스템 설치, 진행과 축제 기간 중 동구 봉수대와 남목마성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구성해야 하며 공고일 기준 최근 3년 이내 국가지방자치단체, 기업체에서 주관하는 공연, 전시, 이벤트, 축제 등 행사를 대행한 실적이 있는 업체여야 한다. 제안서는 오는 4월16일 오후 4시까지 울산동구문화원으로 제출해야 한다. 

한편 울산 동구는 ‘화정천내 역사로드 조성사업'을 오는 8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해 조선시대 관방통신시설이었던 울산 화정 천내봉수대 발굴조사에서 봉수군인 건물지가 전국최초로 두동이나 발견돼 국가 사적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고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