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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원] 울산 독립운동가 후손 '박진수 회화전'…31일까지
작성자 울산동구문화원 작성일 2019.03.07 14:00 조회 461

울산 독립운동가 후손 '박진수 회화전'…31일까지

(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2019-03-06 15:07 송고
6일 동구청 1층 갤러리에서 일산동 출신 독립운동가의 자손 박진수 화백의 회화전 개막식을 가졌다.(울산 북구 제공)© 뉴스1

울산 동구 일산동 출신 독립운동가 자손인 화가 박진수씨 회화전이 오는 31일까지 동구청 1층 갤러리에서 열린다.

동구는 6일 박진수 화가와 동생인 박진환씨, 동구문화원 지종찬 원장, 이차호 동구 부구청장, 지역 사회문화단체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시회 개막식을 가졌다.

이날 개막식에서 박진수씨의 모친인 독립운동가 고 이효정 여사가 직접 쓴 시 '어머니의 기도'를 낭송하는 시간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박진수씨의 부친인 박두복씨는 동구 번덕마을에 살면서 독립운동에 동참했으며 박씨의 모친인 이효정씨는 서울 동덕여고보 재직때 서울에서 독립운동을 하다가 투옥된 이후 출소해 박두복씨와 결혼하면서 동구 일산동으로 내려와 보성학교 교사 등으로 활동했다.

박진수씨는 "초등학교 때 떠난 고향에 다시 돌아와 전시회를 개최하니 감회가 새롭다"며 "독립운동가 서훈을 받은 어머니(고 이효정 여사)와 달리 부친(고 박두복)은 아직 서훈을 받지 못했다. 많은 분들이 부모님의 이름을 거론해 주는 것 만으로도 큰 위안이 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얼음을 깨는 사람'이라는 주제로 풍경과 인물 등을 담은 회화 20여점을 전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