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동구문화원

문예발전 유공자 21명 시상
지종찬 신임 회장 취임식서
“울산 역사·문예발전에 노력”
축하 화환 대신 백미 기부

울산광역시문화원연합회(회장 지종찬)가 16일 울산시 동구 호텔 현대 바이 라한에서 ‘제9대 김성용 회장 이임식과 제10대 지종찬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에 앞서 행사장에서는 ‘제50회 문화의 날 및 제14회 문화원의 날 기념식’도 열렸다.

울산광역시문화원연합회는 해마다 문화의 날이 있는 10월 중 기념식을 실시하였으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이 강화돼 개최 시기를 연기, 이날 관련 행사를 마련했다.

김성용 전 회장에게는 울산시장 공로패와 함께 울산지역 구군 문화원장들의 마을을 담은 감사패가 전달됐다.

울산지역 전통문화와 예술문화 발전을 위해 활동해 온 이들을 위한 표창 및 시상식도 마련됐다. 수상자는 울산광역시장 표창 9명, 울산광역시의회의장 표창 4명, 한국문화원연합회장 표창 2명, 울산광역시문화원연합회장 표창 5명 등 총 21명이다.

이날 취임한 지종찬 회장은 “5개 구군 문화원의 화합과 공동연대, 함께 발전하는 방안을 구군 원장님들과 고민하고 있다. 울산지역 역사문화와 예술문화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참석자들이 축하의 의미를 상징하는 화환 대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백미(20㎏)를 기부, 680만원 상당의 총 100포가 모아졌다. 지종찬 회장은 이를 이병희 울산시 동구 부구청장에게 전달했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