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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울산문화백신프로젝트-인터뷰] 신장미 동구문화원 사무국장
작성자 울산동구문화원 작성일 2021.03.19 09:00 조회 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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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문화백신프로젝트-100인의 인터뷰]“차량 음악회·힐링 문화강좌 등 올해는 주민 참여형 축제 계획”
18. 신장미 동구문화원 사무국장
2021년 03월 18일 (목)전상헌 기자  honey@ksilbo.co.kr
  
▲ 신장미 동구문화원 사무국장

작년 코로나로 한해 날렸지만
울산의 독립운동가 기리는 등
3·1절, 광복절행사 잘 치러내


“주민과 함께 하는 다양한 기획을 많이 준비했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대부분 시작조차 하지 못했어요. 그나마 자체적으로 3·1절과 8·15 광복절 행사를 잘 치러낸 것이 큰 위안이 됐어요.”

신장미 동구문화원 사무국장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한해를 통째로 날려버렸지만, 올해를 위한 씨를 뿌린 기간이라 생각하기로 했다고 표현했다.

비대면으로 지역 주민들을 만나지 못했지만 지역 항일 독립운동가를 기리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 사업은 일제강점기 보성학교가 있었던 동구에서 주도적으로 해야 할 일이자, 잊혀지지 않도록 꾸준히 이어가야 할 일이기 때문이다.

신 국장은 “독립운동가를 기리는 사업은 시작했지만, 주민들과 함께 어우러지기 위해 준비하던 ‘생활문화 페스티벌’을 끝내 못한 것이 아쉽다”며 “올해는 주민이 주인공이 되는 주민 참여형 축제를 반드시 마련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런 신 국장의 계획은 ‘차량 음악회’ ‘힐링 문화 강좌’ 등으로 실행될 예정이다. ‘차량 음악회’는 슬도나 대왕암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차량에 이동 무대를 설치해 주민들이 집 밖으로 나오지 않더라도 음악회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 ‘힐링 문화 강좌 사업’은 동구에서 양초·가죽·도자기 공예나 도마·석고 방향제 만들기 등을 할 수 있는 공방을 가지고 있는 예술가와 취미 생활로 자기 계발을 하고 싶어 하는 주민들을 연결시켜 주는 작업이다.

신 국장은 “비대면 시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주인공이 되면서도 안전하고 내실 있는 문화를 만들어 가고 싶다”며 “따뜻한 봄이 왔으니 이제부터는 지난해 뿌려 놓은 씨앗의 싹을 틔어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